/그래픽=넥센타이어 홈페이지. |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넥센타이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09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20% 가량 줄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 3분기 매출액 증가는 판매 물량 증가(8%), 믹스 및 판가 인상 효과(23%) 등에 기인했다"며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운송비 부담이 완화에 4개 분기만에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올라온 점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이번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7% 늘어난 6940억원과 211억원(흑자전환)으로 내다봤다. 운송비용이 꺽이고 있는 가운데 북미향 운임 인하분 반영이 11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이유다.
한편,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2조8781억원, 영업이익 1529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올해 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의 경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원은 "운임 지수 하락 추이를 고려할 때 2023년에도 하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입 원가의 경우에도 천연고무 가격 하락, 유가 관련 원재료 비용 하락 등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이레기자 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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