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CJ제일제당 홈페이지. |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예상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46% 증가한 4459억원, 951억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캡티브(계열사 내부 시장) 광고주는 물론, 리오프닝 수혜 비캡티브 광고주들의 집행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 요인"이라며 "해외는 성수기 효과에 월드컵 특수 더해지는 등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3개 분기 연속 50% 이상의 고성장을 보여온 북미는 대행 범위 확대를 통한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하다"며 "커머스, CRM(고객관계관리) 등 통합 디지털 서비스 중심으로 전 지역에 걸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둔화 국면이 예상되는 내년에도 이와 같은 실적 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닷컴 사업 및 종합 마케팅 솔루션 등 퍼스트 파티 데이터 관련 경험 풍부한 가운데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 확장에도 선제적으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CJ제일제당은)캡티브 중심의 실적 안정성, 중장기 성장성에 배당까지 삼박자를 갖춘 사업자"라고 평가했다.
최이레기자 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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