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진솔 기자] 현대차증권은 2일 에스제이그룹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18.9% 하향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둔화 우려에 따른 의류 섹터의 낮아진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따른 마케팅 등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전정 증익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에스제이그룹이 "캉골과 캉골키즈, 헬렌카민스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 확보하고 있으며, 신규 패션 브랜드 및 사업(골프,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장기 성장성을 강화 중"이라고 평가했다.
에스제이그룹의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9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10월까지 양호했던 브랜드 매출은 11월 예년대비 따뜻해진 날씨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최근 다시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탑라인(매출) 성장세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진솔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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