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LG이노텍 홈페이지. |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5045억원으로 추정, 시장 기대치인 5968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일부 도시 봉쇄로 애플의 아이폰14 최종 조립 업체인 폭스콘에서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패키지 부문의 매출도 악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TV 수요 부진으로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포토마스크(Photo Mask) 매출도 둔화하고 있는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현 시점에서 밸류에이션의 매력(내년 주가수익비율·PER 5.3배), 애플 내 경쟁력 우위, 2023년 처음으로 폴디드 줌을 채택한 아이폰15(프로맥스 추정) 관련한 반사이익에 맞춘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최이레기자 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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