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진솔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6일 레이에 대한 기업리포트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3.1%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내 합작법인(JV) 유상증자 납입 완료 예정으로 올해 말 중국 공장이 완공된다"며 "용인 설비가 가동돼 전분기 대비 140억원 증가한 매출 전망하며 VBP(물량기반조달) 정책 수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이 추정한 레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8억원, 88억원이다.
기계 또는 전기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치과진료(덴티스트리)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그는 "구강스캐너 업체 메디트(MBK파트너스 우협 선정) 2조6000억원 인수 건을 포함해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구조적 성장세에 돌입했다"며 "국내외 치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률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레이는 레이페이스, 콘빔씨티(CBCT) 등 치과치료의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계획인 중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여전하다. 박 연구원은 "현재 유증에 대한 중국 당국의 승인을 대기하고 있으며 연내 납입 후, 100억원 수준의 2차 유증이 예정됐다"며 "JV Ray China는 중국 덴탈 사업의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모든 밸류체인을 확보했으며, VBP 정책 목표는 중국내 임플란트 시술 확대인 만큼 치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도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진솔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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