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SAMG엔터는 시초가 대비 1450원(8.03%) 상승한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050원(6.18%) 오른 1만8050원에 형성됐다. 공모가 대비로는 14.71% 상승한 셈이다.
SAMG엔터는 지난 2000년 설립된 3D 기반 디지털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1세대 애니메이션 기업으로 다수의 제작경험과 자체 지식재산권(IP)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실적을 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2020년 10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유건·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다년간 쌓아온 팬덤을 기반으로 유통대행 구조를 내재화해 직접 매출 확보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리스크 요인은 경쟁 심화 및 키즈 산업 시장의 성장 둔화"라고 평가했다.
김진솔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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