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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13세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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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2-16 08:16:44   폰트크기 변경      
프로와 가족이 팀 이뤄 벌이는 이벤트 대회

지난해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 부자. /사진:미국PGA투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아들 찰리(13)와 함께 3년 연속 가족 이벤트대회에 출전한다. 우즈 부자(父子)는 17,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튼GC(파72)에서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나선다.

미국PGA 챔피언스투어의 이벤트인 PNC 챔피언십은 프로골퍼와 가족이 2인1조로 출전하는 대회다. 선수는 메이저대회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어야 하고, 가족은 프로가 아니어야 한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3년 연속 이 대회에 나선다. 2020년 7위에 올랐던 우즈 부자는 지난해엔 2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차사고를 낸 후 약 10개월만의 필드 복귀전을 PNC 챔피언십에서 치렀다. 그는 찰리와 최종 라운드에서만 15언더파를 합작하며 우승팀 존 데일리 부자를 2타차까지 따라잡았다.

우즈는 이달초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발바닥 통증으로 포기했고, 지난주 이벤트 대회 ‘더 매치’를 통해 약 5개월만에 필드에 등장한 뒤 이번 대회에 나선다.

우즈는 최근 “찰리가 2주 전에 드라이버샷을 나보다 멀리 보냈다. 나를 이기는 때가 곧 올 것 같다”고 아들의 기량을 평가했다.

올해 PNC 챔피언십엔 우즈 부자를 비롯해 총 20팀이 나선다. 조던 스피스 부자, 저스틴 토머스 부자 등이 출전하며, 미국LPGA투어프로 넬리 코다는 지난해에 이어 테니스 선수 출신 아버지 페트르 코다와 팀을 이룬다.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1세 아들 윌 맥기와 함께 나선다.


김경수 골프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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