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위에서 퍼터로 공략법을 고심 중인 임성재./사진:골프다이제스트 |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4)와 김시우(27)가 지난 17일과 18일에 결혼식을 올렸다.
임성재는 17일밤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결혼했다. 미국PGA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2018-2019시즌에 투어 사상 최초의 아시아 국적 신인왕에 올랐다. 임성재보다 한 살 많은 신부는 미국 뉴욕대에서 음악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재는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에게 스코티 카메론 퍼터를 선물로 줬다고 골프먼슬리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퍼터 모델은 시장에서 인기있는 팬텀 X9이거나 투어타입 SSS 플로백 5, 뉴포트 2, 셀렉트 델 마일 것으로 본다’고 적었다.
김시우는 KLPGA 투어프로 오지현(26)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시우는 미국PGA투어에서 3승, 오지현은 KLPGA투어에서 7승을 거뒀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한국 국가대표로 함께 출전했다. 두 선수는 변수가 없는 한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아마추어 대표 두 명과 함께 ‘태극 마크’를 달고 나선다. 두 선수의 지난주 세계랭킹은 각각 19위, 83위였다.
한편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오는 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한다.
김경수 골프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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