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한 7조2769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7935억원으로 적자 전환될 전망이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이슈는 해소됐지만 TV와 IT 패널 수요 약세 여파로 전 분기 수준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내년 연간 매출액은 16.1% 축소된 21조9307억원, 영업손실은 7643억원으로 적자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적자 제품 생산 중단과 수익성 위주의 팹(Fab) 운영 효과로 적자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액정표시장치(LCD) 팹 감가상각은 이미 끝났고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만 생산될 예정"이라며 "내년 LCD 부문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대규모 적자 원인이었던 POLED 수율 이슈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이레기자 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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