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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공제조합, 경영혁신특별委 핵심공약 달성 후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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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2-21 10:03:46   폰트크기 변경      


전기공사공제조합 경영혁신특별위원회가 마지막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기공사공제조합 제공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지난 19일 서울 논현동 회관에서 제3회 경영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장덕근)를 개최하고 지난 9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백남길 이사장은 올해 2월 이사장 당선 직후 조합 전반의 제도개선 및 공약사항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경영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3월 1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부문별로 소위원회를 편성해 공약의 실현가능성과 구체적인 이행방안, 기타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해왔다.

조합법령 및 기본제도 부문을 담당한 제1소위원회는 4개 과제를 추진하고 완수했다. 저비용 고효율의 조직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6실 13팀 1센터’ 체제로 본부 직제개편을 완료했고, 내년 상반기 중 경기중부지점 신설을 결의했다.

각 위원회의 명칭과 기능도 정비하고 중장기경영전략위원회, 인사자문위원회, 경영자문위원회 등 신규 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대기성자금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11월 대체투자 전문가를 채용하면서 자금운용 부문을 강화했다.

제2소위원회는 영업 부문을 담당해 보증‧융자 등 영업제도 개선, 신규 상품 출시 등 2개 과제를 완수했다. 조합원 업무 편의 향상을 위해 융자금 상환기한과 신용평가 약정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고, 특별담보운영자금 한도를 개별 한도 30억원, 총 한도 500억원으로 증액했다. 올초부터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 대비를 위해 지난 1일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 신상품도 출시했다.

제3소위원회는 조합원 복지 및 유관기관 협력 부문을 담당해 4개 과제를 완수했다. 조합‧협회 상생협력 실무자협의회를 구축해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제도화했으며, 조합원 건강검진센터 추가 협약 체결, 휴양시설 추가 구입으로 복지서비스를 강화한 성과가 있었다.

조합장학회의 장학생 선발인원을 늘리고, 전국 21개 지역에서 지역마다 1명씩 조합원자녀를 선발하는 지역균형선발을 도입함으로써 장학혜택을 넓히기도 했다.

조합 관계자는 “경영혁신특별위원회 공식 활동은 오늘로 끝이 나지만, 위원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은 조합 차원에서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조합법 개정을 통한 조합원 이사 수 증원, 이사장 선거제도 개선, 보유공제 도입, 조합 신용평가시스템 재점검, 유관기관 지원 등의 과제들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장덕근 위원장은 “그동안 각 소위원회를 통해 조합 전반에 걸친 제도개선을 추진한 결과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 모든 결과는 위원님들의 아낌없는 노고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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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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