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진솔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의 내년 이익 추정치를 높이고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7.69% 상향 제시했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화재 관련 비용과 카카오게임즈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하향했지만, 2023년은 편안한 증익구간"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이 추정한 카카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올해 대비 18.1%, 46.1% 증가한 8조4701억원, 8022억원이다.
아울러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도 카카오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2023년 보수적인 신규 인력 채용을 전망하며, 연봉인삭폭 또한 최소화되며 전체 영업비용 중 약 27%를 차지하는 인건비 부담이 축소될 것"이라며 "개발자들이 협상력을 잃는 상황 아래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김진솔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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