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왼쪽부터) 송영훈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채남기 한국IR협의회장, 임재준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 조영식 바이오노트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이 바이오노트 상장 기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바이오노트가 증시 입성 첫날 공모가를 상회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바이오노트는 시초가 대비 870원(8.72%)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980원 오른 9980원에 형성됐다. 공모가 대비로는 1850원(20.56%) 오른 셈이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질병 진단키트 등 의료용품 제조기업이다. 회사 고유의 유전자 재조합 항원, 항체 기술개발 능력 및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면역진단 분야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또 항원, 항체 등 원료 생산에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독자적 기술력으로 구현했다.
바이오노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1억원(1.44%), 893억원(16.0%) 떨어진 6224억원, 4687억원이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4569억원, 30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리츠를 제외한 네 번째이자 마지막 코스피 상장기업인 바이오노트는 상장 후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상장 후 투자자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기업 성장의 결실을 투자자와 함께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솔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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