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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 초대석] AI, IoT 등 적극 활용해 신기술 개발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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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2-26 18:30:22   폰트크기 변경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회장이 협회 비전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사진:안윤수기자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세계 일류 종합위험관리기관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조직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본부별 책임경영을 통한 실행성 강화에 방점을 뒀습니다.”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조직개편에 집중했다. 앞으로 1∼2년 후를 예측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사회가 급격히 발전하고 있고, 방재 분야 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다. 강영구 이사장은 “방재분야의 미래를 준비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했다”면서 “방재와 보험분야에서도 4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AI, 빅데이터, IoT 등이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며, 많은 기회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협회에서도 최근에는 ‘지능형 화재감지 알고리즘 구현’ 및 ‘인공지능 기반 건축물 화재방호설비 솔루션 개발’ 등 4차 산업과 접목된 방재기술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기술분야 개발 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미래사업본부에서 다양한 데이터들을 활용해 손해보험시장에서 활용될 보험 플랫폼을 만들고 더욱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방재와 보험의 콜라보를 시스템화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들을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일반손해보험 시장의 확대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목표다.

이번 미래사업본부 신설과 관련해 신규 먹거리 창출에도 집중한다.

강 이사장은 “세계 일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인재 양성, 디지털화 등 점검업무 혁신, 방재업무 과학화 연구 등에 대한 투자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신사업 발굴을 통해 얻은 재원은 세계 제일의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사업전략팀에서는 협회가 가진 기술력과 보험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보험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진단 수요 증가에 대응해 로펌 등과의 협업을 통한 방재업무 확대, 해외 진출 국내기업 사업장에 대한 위험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영구 이사장은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이집트 수에즈 운하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 관련 화재, 폭발 안정성 확보를 위한 화재보험 등 운영체계 분석과 보험정책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 확대 지원도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김승수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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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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