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 재학생들이 대면 실습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사진:한국승강기대학교 제공 |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승강기대학교는 28일 산업체 재직자의 재취업과 이직을 돕고 우수 인재 유입을 지속하기 위해 미래융합승강기학과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 신입생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미래융합승강기학과는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개설됐다. 재직자가 일과 학업을 원활히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비대면 교육과 실습 중심의 주말 대면 집중 교육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지역에 무관하게 승강기 전문기술과정을 이수, 전문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주요 교육 과정은 △최근 개정한 승강기 안전기준 기반의 검사 기준 △시험평가 인증 기준 △4차 산업기술 대비 스마트 승강기 제조 및 유지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이상의 학력을 가진 만 25세 이상 혹은 산업체 근무 경력이 2개월 이상이다.
다양한 장학 혜택도 제공한다. 입학금 전액 지원과 수업료 50% 감면, 국가장학금 신청 시 중복 수혜 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입학홍보 관계자는 “비승강기 분야에 종사하면서 승강기 분야에 관심을 가진 재직자가 많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주목해 왔다”며, “특히 승강기 설치와 유지관리 및 보수 등 승강기 주요 분야의 경우 정년이 없고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 고용 안정을 원하는 산업체 재직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학과 신설이 승강기 산업 분야에 우수한 인력을 지속 양성하고 고용 불안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승강기대학교 미래융합승강기학과 신입생 모집은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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