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전기공사공제조합 상무이사(오른쪽 첫 번째)와 수상 조합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기공사공제조합 제공 |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28일 한국공제보험신문이 주최한 2022 대한민국 공제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공제기관상’을 수상했다. 전기시공 분야에 특화된 공제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고객소통 노력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공제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의 공제기관에는 전기공사공제조합 외에도 건축사공제조합, 방위산업공제조합,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이 선정됐다.
조합은 지난 2월 백남길 이사장 취임 후 ‘조합원사 경영의 든든한 버팀목’이란 목표를 설정하고 내부 혁신과 현장 소통으로 조합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조합원사 경영난 해소를 위해 공제 수수료를 인하하고, 공제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공업계 안전망 확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1일 출시한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상품은 손해액의 5배까지 부과돼 치명적인 징벌적 손해뱅책임 부문을 100억원까지 보장한다. 이와 함께 민사상 법률 배상책임, 변호사 선임비용 등 형사방어비용과 향후 위기관리를 위한 컨설팅 비용까지 광범위하게 보장하도록 설계했다.
앞서 조합은 근로자재해공제, 화재공제, 단체상해공제 등 주요 공제상품의 요율을 인하하고, 영업배상책임공제상품의 사고당 보상한도 최대금액을 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액했다. 단체상해공제상품의 경우 70세 이상도 상해특약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조건을 완화했다.
이날 올해의 기관 선정과 함께 신명호 공제사업팀장은 ‘올해의 공제인상’을 수상했다. 신 팀장은 1995년 조합에 입사해 전국 영업점을 거치며 보증, 융자, 공제, 채권관리까지 다방면의 현장 경험으로 내공을 쌓았다. 지난 10월 1일 공제사업팀장으로 발령받고 공제 수수료율 인하, 중대재해배상책임공제 신상품 출시를 이끌었다.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은“조합 자산은 늘리고, 조합원 만족은 높이겠다는 슬로건에 맞게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1년간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사 경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으로 조합원사 만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후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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