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홍샛별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김형렬)은 고금리에 따른 금융부담 최소화 및 유동성 지원을 위해 특별융자금의 분할상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특별융자의 상환 기간 연장을 통해 일시 상환에 따른 조합원의 금융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책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합원의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조합은 2020년도 특별융자 시행 이후 상환기간을 1년씩 연장해 왔다. 올해 특별융자의 상환기한 도래에 앞서, 건설경기 위축으로 자금난을 겪는 조합원사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대 3년까지 분할상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설비조합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고물가에 따른 건설 및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융자 분할상환을 실시하게 됐다”며 “특별융자 분할상환 실시 이후에도 공제조합의 역할을 강화하며 조합원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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