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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래반도체,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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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1-27 14:29:45   폰트크기 변경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왼쪽부터)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정 미래반도체 대표이사,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 대표, 라성채 한국IR협의회 부회장이 미래반도체 상장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반도체 유통업체 미래반도체가 코스닥에 입성하며 올해 처음으로 공모가 2배의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 성공한 모습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반도체는 이날 공모가(6000원) 두 배의 시초가인 1만20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오후 2시 30분 기준 시초가 대비 30%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96년 설립된 미래반도체는 설립과 동시에 삼성전자와 유통파트너 계약을 맺었으며 전장용·시스템반도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0.3%, 232.7% 상승한 3280억원, 196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는 3929억원, 173억원을 거뒀다.

회사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56.56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범위(5300~6000원) 상단에 확정하고, 공모청약에서도 938.26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정 미래반도체 대표이사는 "이번 IPO는 미래반도체 사업확장에 걸림돌이었던 자금확보 문제가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공모를 통해 유입된 216억원의 자금은 신규 거래선 확보와 해외사업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주주가 되신 투자자분들과의 소통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솔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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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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