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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기이브이, 상장 첫날 강세…따상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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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03 09:04:4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전기차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 삼기이브이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시초가 두 배에서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까지 오르기도 했다.

3일 오전 9시 4분 현재 삼기이브이는 시초가 대비 5100원(23.18%) 상승한 2만7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1000원)의 두 배인 2만2000원에 형성됐다. 현 주가는 공모가 대비 146.36% 오른 수준이다.

삼기이브이는 지난 2020년 10월 삼기(옛 삼기오토모티브)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관련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주요 제품은 2차전지 안전성 강화 부품인 엔드플레이트며,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있으며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된다.

앞서 삼기이브이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 37.51대 1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3800~1만6500원) 하단보다 20% 낮췄다. 이어진 공모청약에서는 수요예측보다 높은 경쟁률(117.63대 1)을 보였다.

김치환 삼기이브이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통해 공모한 자금은 미국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2차전지 셀·시스템 메이커,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하고 신규 2차전지 부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진솔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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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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