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진솔 기자] 병·의원용 탈모치료 토탈솔루션 기업 이노진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서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 성공했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이노진 주가는 시초가 대비 1800원(30%) 오른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 배인 6000원에 형성됐다.
2005년 설립된 이노진은 두피 진단부터 개인 맞춤형 치료 및 관리까지의 모든 탈모치료 솔루션을 보유했다. 주요 제품인 종합 탈모제품 전문 브랜드 볼빅은 국내 4400여개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7%, 132.2% 증가한 93억8500만원, 23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는 각각 68억8200만원, 12억2400만원이다.
이노진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수요예측 경쟁률 1603.33대 1, 공모청약 경쟁률 1643.88대 1 수준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화장품 및 두피케어 시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노진 이광훈 대표이사는 “상장 후 항노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솔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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