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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바이브컴퍼니, 카카오브레인 '의사 돕는 챗GPT' 출시 소식에 AI 협업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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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20 09:39:2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최이레 기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엑스레이를 판독해 의심 질환을 찾아주는 생성 인공지능(AI)의 데모 버전을 올 상반기 중 출시한다는 소식에 바이브컴퍼니 주가가 강세다.

20일 오전 9시37분 현재 바이브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1950원(7.14%)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브레인은 AI 영상 분석 서비스와 신약 개발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한국어 특화 AI 언어 생성 모델인 '코GPT'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인 '칼로'를 제작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초안 판독문 작성 AI 역시 이 회사의 초거대 AI를 바탕으로 탄생하기도 했다. 칼로가 텍스트를 이미지로 만들었다면 이 의료용 AI는 반대로 이미지(엑스레이 사진)를 텍스트(판독문 초안)로 바꾸는 방식이다.


카카오브레인은 엑스레이 사진과 의사가 직접 쓴 판독문을 초거대 AI에 공부시켰다. 카카오브레인의 중장기 목표는 환자의 영상 기록을 살펴 예상 질환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예후를 예측하거나 파생될 수 있는 잠재 질환까지 의사에게 조언해주는 '보조 의사 AI'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브컴퍼니는 AI·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카카오브레인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춘'의 한국판인 '포춘 코리아'의 2월호 표지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이레기자 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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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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