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53돌 맞은 정보통신공사協 “올해를 정보통신 유지보수 원년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02-22 17:43:05   폰트크기 변경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회장(오른쪽 여덟 번째)과 협회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공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강창선)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한 이번 총회는 작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와 함께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5개 의안을 을 의결했다.

올해 사업계획은 ‘정보통신공사업 규제 개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핵심 비전으로 6대 전략과 24개 사업을 중점으로 정보통신공사업 발전 목표를 설정했다. 6대 전략에는 △법령 및 제도개선 △수급영역 확대 등 미래역량 강화 △적정공사비 확보 △회원서비스 강화 △대외협력 증진 및 효율적 조직운영 △정부위탁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 등이 담겼다.

또, 협회는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정보통신공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설비가 다양화하고 있지만 유지보수·관리 법령은 부재한 실정을 타개한다는 목표다. 법률 부재로 설비가 방치되거나 훼손되는 사례가 많아졌고, 통신서비스에도 제약이 생기면서 제도 도입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입장이다.

해당 법률안은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 제도의 도입과 건축물내 정보통신 설계 및 감리의 수행자격 개선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건축설비에 포함된 정보통신설비의 설계‧감리를 건축사만이 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이 때문에 부실용역 및 불법 저가하도급 등 피해가 우려돼 정보통신용역업자가 수행하도록 개정한다는 전략이다.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은 “회원의 새로운 먹거리 확보는 물론 국민안전과 정보통신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에 필요한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 법제화와 설계‧감리 자격 개선을 위한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진후기자 jhkim@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김진후 기자
jhkim@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