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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에 獨 클린스만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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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2-27 18:51:2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독일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한국 축구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낙점됐다. 이에 따라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한국 축구팀을 이끌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대표팀의 신임 감독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다음 달부터 약 3년 5개월이다.

독일 출신으로는 2014∼2017년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 이어 2번째다.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협회에 보낸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격수로 활약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참가했고, 1988년과 1992년, 1996년에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유로)에 연속 출전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1998년 프랑스 대회까지 월드컵 본선에 3회 연속 나섰다.

프로에서는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인터밀란, 삼프도리아(이상 이탈리아), 모나코(프랑스), 토트넘(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620경기 284골을 기록했다.

1998년 현역에서 은퇴한 클린스만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명망을 날렸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년 월드컵에서 3위의 성적을 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미국 대표팀을 지도하며 2013년 북중미 골드컵 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클리스만 감독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의 금액(약 18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진은 협회와 클리스만 감독이 논의해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독일어에 능통한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클린스만 사단’의 일원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주 중 입국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데뷔전은 3월 24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평가전이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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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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