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특징주]아이윈플러스, 양자암호 시장 최대 수혜주…삼성전자 갤럭시폰 양자 모듈 공급 이력 부각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03-10 09:30:25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최이레 기자] 국가정보원이 양자암호 통신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양자암호 관련주들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A에 양자암호보안 핵심 부품인 초소형 'QRNG(양자난수생성기)' 모듈을 공급한 이력이 있는 아이윈플러스 주가가 강세다.

1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아이윈플러스는 전일 대비 165원(7.13%) 오른 2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부터 국가정보원이 양자암호 통신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인증이 이뤄지면 그간 시범 수준에서 이뤄졌던 양자암호 통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정원은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제품 △생체인식 제품 △랜섬웨어 대응제품 △아이폰용 MDM(모바일 관리 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을 반영한 제품 역시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 일부 제품의 경우 CC인증 대신 보안기능 확인서를 받아도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국가기관용 보안제품의 로그인 방식도 해킹이 쉬운 아이디·패스워드 중심에서 생체인증(FIDO)을 기본으로 설정하는 등 기존 제도를 새 사이버 보안환경에 맞게 개선한다.

이 같은 새 기준이 마련되면 관련 시장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들도 이에 발 맞춰 장비를 개발하고 공공시장 납품을 준비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양자암호 통신 장비의 보안인증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한국이 최초다.

한편, 아이윈플러스는 지난 2020년 SK텔레콤 전용 5G(5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에 양자암호보안 핵심 부품인 초소형 QRNG(양자난수생성기) 모듈을 공급을 공급한 바 있다. QRNG는 양자의 무작위성(Randomness)을 활용해 보안성이 높은 난수를 생성한다.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불규칙한 숫자 패턴을 생성한 암호체계를 만들어 외부 해킹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이레기자 ir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최이레 기자
ire@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