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홍샛별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에 16일부터 18일까지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이번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은 기계설비협회, 설비조합,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 50여개 국내 기업으로 구성됐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최근 지반 침하·인구 집중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다다랐다. 이에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 수도 이전을 추진 중이며, 2045년까지 40조원 규모의 인프라 사업이 함께 진행된다. 신수도 이전 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건설공사 발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국내 건설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비협회와 설비조합은 한-인니 뉴시티(New city )포럼, 고위급 네트워크 및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주 및 해외금융보증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조인호 기계설비협회장과 김형렬 설비조합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등 해외건설을 추진하는 조합원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조합의 해외보증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회원사들의 수주 확대 방안을 수립해 우리 조합원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홍샛별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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