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열린 노사 공동 선언식에서 이한준 LH 사장(가운데)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LH는 20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노사 공동 선언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노사는 선언문을 통해 △소통과 협력으로 대국민 서비스 강화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 △저출생ㆍ고령화 극복을 위한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 수행 △갑질 또는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및 세대 간 갈등 해소 등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 △일ㆍ가정 양립 등 근로조건 개선 등을 함께 실천하기로 했다.

이런 노력 중 하나로 LH는 저출생 대책 추진단을 구성해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해관계자와 상호존중 경영을 인정받아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과 ISO 37001 반부패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한준 LH사장은 "LH의 모든 구성원은 가족"이라며 "노사가 협력해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서비스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광조·장창우 노동조합 공동위원은 "노사가 한뜻으로 힘을 모아 공감과 상생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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