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남 순천 풍덕지구도시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합을 압수수색했다.

22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풍덕지구 도시개발조합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개발사업과 관련한 서류를 확보하고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토지 매입과정에서 조합 관계자와 건설사가 뇌물을 주고 받았다는 의혹과 인허가 과정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은 뇌물수수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비리 의혹을 제기한 조합원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순천 풍덕지구 개발사업은 순천시 풍덕동 일원 55만㎡ 부지에 지주들이 조합을 결성해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2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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