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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인왕' 이예원, KLPGA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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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09 18:26:3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작년 신인왕 이예원이 올해 첫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예원은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했다.

이예원은 신인이던 지난해 준우승 3번과 3위 3번 등 5위 이내에 11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상금 랭킹 3위에도 올랐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이예원은 이번에 우승과 함께 내년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앞당겨 치른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에서 통산 5승을 올렸던 박지영도 9번 홀(파5) 샷 이글과 18번 홀 버디 등으로 2타를 줄여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이번 시즌 2경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거둬 상금랭킹 1위(2억6718만원) 자리를 지켰다.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올린 이후 2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 전예성은 공동2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안선주와 이소영은 나란히 1타씩을 줄여 공동4위(1언더파 287타)를 차지했다.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김민별은 2타를 줄여 공동 6위(1오버파 289타)에 올랐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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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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