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32톤급 크롤러굴착기 HX320A. / 사진 : HD현대건설기계

[대한경제=박병탁 기자] HD현대건설기계(대표 최철곤)가 크롤러 굴착기에 대해 1년간 보험혜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사옥에서 현대해상화재, 현대커머셜과 크롤러(crawler) 굴착기 단체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출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는 모든 크롤러 굴착기 구매 고객에게 가입일로부터 1년간 사고 건수 당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할 수 있는 보험혜택을 제공한다.

그동안 크롤러 굴착기는 휠 굴착기와 달리 가입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험사가 수익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는데, 이번 혜택으로 보험이 없어 건설 현장에서 일자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크롤러 굴착기 차주들이 시름을 덜게 됐다. 

보험료는 건설기계 제조사 및 보험, 금융사가 고객 유치 시너지를 위해 상호 부담하는 형태로 마련된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는 현대해상화재, 현대커머셜과 함께 장비에 부착된 ‘하이메이트(Hi-mate)’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장비 가동 데이터와 운전자 습관을 결합한 UBI(Usage-based insurance) 보험서비스 등을 통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병탁 기자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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