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 토마토시스템이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2분 기준 토마토시스템은 전일 대비 2270원(12.54%) 떨어진 1만5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1만8200원)를 13.02% 밑도는 수준이다.
2000년 설립된 토마토시스템은 사용자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경험(UX)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 대학 시장을 집중 공략해 현재 국내 100곳 이상의 대학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부·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을 대상으로 웹시스템 개발 제품 엑스빌더(eXBuilder6) 판매를 본격화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5%, 399.4% 증가한 271억원, 75억원이다. 올해 1분기에도 각각 55억원, 3억원을 거뒀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상장 후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으로 연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개발 플랫폼 베타 버전 발표할 계획"이라며 "토마토시스템의 성장은 지금부터 시작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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