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홍샛별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시에서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IND가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지분 투자한 953MW(메가와트)급 가스복합 발전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2억달러다. 공사 기간은 39개월로 2026년 2월 준공 예정이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미국 오하이오주를 포함한 13개주 및 워싱턴 D.C.를 관할하는 PJM 전력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KIND와 한국남부발전이 협력해 진출한 선진국형 발전사업일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권의 선순위대출 투자, 국내 발전설비 기업의 기자재구매 입찰 참여로 이뤄진 ‘팀코리아’ 사업이다.
이강훈 KIND 사장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국빈 방문과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에 미국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미주대륙 신규사업 발굴 기회로 활용하고, 해외 인프라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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