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시스템즈 오산 가장산업단지 사옥. /사진:RF시스템즈 |
RF머트리얼즈 자회사 RF시스템즈가 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유치한 자금은 신규 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의 방산기술혁신펀드와 IBK기업은행이 각각 20억원을 투자했다.
회사 측은 기업은행은 지난 2021년 시리즈A에서도 10억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방산기술혁신펀드의 경우 펀드 설정 이후 첫 번째 투자라 상징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RF시스템즈는 올해 1월 오산 가장산업단지 신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해 생산능력(CAPA)을 기존 대비 3배로 확대했다.
RF시스템즈 관계자는 "지난해 신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해외 글로벌 방산기업과 절충교역 및 유지·보수·운용(MRO) 시장을 확대해 국내 방산시장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 RF연구팀을 강화해 유도탄용 안테나, 드론탐지 레이더용 안테나, 초소형 위성 안테나 등 안테나 설계기술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향후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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