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 자리에 오른 KGC의 오세근이 환호하고 있다./연합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인삼공사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종 7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서울 SK를 100-97로 물리쳤다.

7전 4승제의 5일 6차전까지 SK와 3승 3패로 맞서던 인삼공사는 마지막 7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앞서 우승을 확정했다.

인삼공사는 2020-2021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 2011-2012시즌과 2016-2017시즌을 포함해 통산 4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 중 2016-2017시즌과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제패하는 통합 우승이다.

정규리그 3위에 오른 SK는 전주 KCC와의 6강, 창원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모두 3연승으로 통과해 두 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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