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유지관리업체 관계자들이 승강기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공 |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승강기 폐배터리 자원순환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를 수거 및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을 재생하는 내용이다. 승강기 폐배터리는 그동안 적절한 폐기절차 없이 승강기 피트 등에 방치돼왔다. 공단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3월 28일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배터리 수거사업을 전개했다.
공단 경기강원지역본부 등 관할 7개 지사와 17개 유지관리업체는 이번 사업에 동참해 1개월 동안 폐배터리 850여개(1.3t)를 수거해 전문업체에 전달했다. 전문업체는 해당 배터리에서 납을 정제해 배터리 원재료로 재활용하고, 유해물질은 적절하게 폐기 처리한다.
한편, 공단은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이번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후 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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