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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 2023]미래도시 주거 환경은? “GPT로 ‘초연결’...병원ㆍ교육시스템 디지털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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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15 07:00:2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종호 기자] 도로변 가로등이 스스로 주변 밀집도에 맞춰 조명 밝기를 조절하거나 범죄를 포착ㆍ신고하고 범칙금을 납부하는 로봇 경찰, 주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관리해주는 반려로봇,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 등 그동안 공상과학 영화에서만 보고 상상하던 세상이 현실로 성큼 다가오고 있다.

머릿속 생각만으로 사물을 움직이고 사람이 굳이 움직이지 않아도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세상.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초연결’ 사회가 바로 그것이다.

과거부터 인간의 문명을 통칭하는 단어는 ‘연결’이다. 인간은 연결의 고도화, 초고도화를 통해 언어를 만들고 예술을 만들고 촌락과 도시를 만들고 산업을 일으켜왔다. 인류 문명사는 연결의 역사이자, 그 결절점인 도시의 역사다.

수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인류는 이제 연결을 넘어 초연결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 이른바 모든 것이 연결된 초연결 사회의 혜택을 누리는 ‘호모커넥투스(Homo Connectus)’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초연결 시대에는 인간 생활의 3대 요소인 의ㆍ식ㆍ주에 대한 개념도 바꿔놓는다.

그중에서도 인간이 생활하는 공간인 ‘주’의 개념을 확장하면 도시로 대변된다. 도시는 인간의 기술·경제·정치·사회·문화적 역량과 성취의 총체적 결정체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도시 문명은 19세기 후반 시작된 산업혁명과 20세기 초 진행된 전기 혁명의 결과물이다.

도시화, 대도시화, 거대 도시화는 저개발국가를 중심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초연결을 핵심으로 디지털 혁명이라는 차원이 다른 변화가 결합하고 있다. 결국 기술의 발달에 따른 초연결은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도시적 삶의 모습을 바꾸게 될 것이다.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병원 시스템과 교육 시스템은 이미 우리 삶에 다가왔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나 도시가 아니라 ‘사람’이다. 미래 인간의 삶, 그 삶을 닮는 그릇으로서의 도시는 지금까지의 도시와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다.

〈대한경제〉는 제3회 도시와 공간 포럼(City and Space ForumㆍCSF) 2023’을 통해 초연결 시대에 새롭게 변화될 미래도시에 대한 변화 양상을 조망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3회 도시와 공간 포럼 사전 등록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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