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 용인시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공장에서 손우근 생산기술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임직원들이 '패스락-TA' 미국시장 첫 출하 선적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 |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12일 높이확장형 요추 전방 추체간 유합술(ALIF) 케이지 '패스락-TA'가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출하됐다고 13일 밝혔다.
패스락-TA를 통한 ALIF는 기존에 등으로 접근하는 기법과 달리 배로 접근하는 수술 기법으로 주로 요추의 하단에 사용된다. 특히 뼈나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수술 중에 출혈이 적고 합병증과 감염 위험 등 부작용의 위험성이 낮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 패스락-TA 출시로 글로벌 기업 '글로버스 메디컬'에 이어 전·후·측방 등 5개 방향 척추 접근법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미국시장에 선뵈며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패스락-TA 첫 출하 당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공장에서 생산기술본부 손우근 본부장 등 회사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선적식을 열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패스락-TA는 타사에 비해 조작법이 간단해 제품을 출시하기도 전에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탠포드 대학병원 외 10개 병원 이상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내와 제품 등록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첫 수출을 계기로 향후 본격적으로 미국 전역에 판매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