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다롄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연설하는 리커창 당시 중국 총리./사진: EPA=연합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통제 등으로 3년 동안 중단됐던 하계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이 오는 27일 중국 톈진에서 개막한다.
17일 중국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제14차 하계 다보스포럼이 오는 27∼29일 사흘 일정으로 톈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포럼은 ‘기업가 정신 : 세계 경제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로 경제 성장의 재개, 세계 속의 중국, 에너지 전환 및 재료 공급, 자연과 기후 보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트렌드, 혁신 발전 등 6개의 소주제를 놓고 150여개 분과 포럼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각국 전ㆍ현직 정치인과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와 언론계 인사, 전문가와 학자 등 국내외 1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중국이 세계 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주도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에서 번갈아 가며 매년 개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19년 6월 다롄에서 13차 포럼을 끝으로 지난 3년간 열리지 않았다.
지난 13차 포럼에는 100여개국의 정ㆍ재계 지도자와 학자 등 1900여명이 참석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