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2025년 클럽 월드컵 첫 개최지로 미국 선정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3-06-24 11:38:01   폰트크기 변경      

32개 팀이 출전하는 ‘매머드급 대회’로 격상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첫 개최지로 미국이 선정됐다.

FIFA는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평의회를 열고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개최지로 미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FIFA 평의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매년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겨루던 클럽 월드컵을 4년에 한 번 열되 32개 팀이 출전하는 ‘매머드급 대회’로 격상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3년 클럽 월드컵까지는 지금처럼 7개 팀이 경쟁하는 방식으로, 2025년 대회부터는 변경된 방식으로 치러지게 된다.

미국은 2026년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회의 공동개최국이기도 하기 때문에 클럽 월드컵 2025는 북중미 월드컵의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FIFA는 “클럽 월드컵 개최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는 점, 미국은 개최 능력이 입증된 국가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클럽 월드컵 2025에 출전할 팀을 결정하는 방식은 지난 3월 평의회에서 정해졌고, 일부 클럽은 지난 대륙 클럽대항전 성적에 따라 이미 출전이 확정된 상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최근 우승한 첼시(20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2022-2023시즌·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2021-2022시즌·스페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팀인 알힐랄(2021시즌·사우디아라비아), 우라와 레즈(2022시즌·일본) 등이 그들이다.

권혁식 기자 kwonh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논설실
권혁식 기자
kwonhs@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