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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7년간 국내외 121조 투자..."투자 60% 포항·광양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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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7-03 15:22:02   폰트크기 변경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도약 위한 투자 발표


3일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왼쪽 두번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세번째),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네번째)이 손을 잡고 있다.   / 사진: 연합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100년 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외 총 121조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3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외에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포항지역 포스코그룹사 대표단, 그리고 외부인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50년 전인 197년 7월 3일, 건국 이래 처음으로 현대식 고로(용광로)부터 철강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일관제철 체제를 갖췄다. 포스코는 포항 1기 종합 준공을 시작으로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확장해 왔고,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항 1기 종합준공은 한국경제사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이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특히 전체 투자의 60%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발표한 투자계획에 따라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2차전지 소재 사업과 수소 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했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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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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