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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월릉 동부간선도로 지하화...2028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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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7-06 10:44:54   폰트크기 변경      

동부간선도로 지하도로 추진 위치도./이미지=서울시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서울 청담IC부터 월릉IC까지 이어지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청담동 청담IC부터 성북구 석관동 월릉IC까지 10.4km 구간 동부간선 지하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동부간선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대심도 지하터널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번 도계위에서는 중랑천과 한강 밑을 지나는 구간에 대해 심의했다.

청담IC~월릉IC 구간은 올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8년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영동대로 지하구간(2.89km)과 함께 개통할 계획이다. 영동대교 남단부터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영동대로 지하구간은 지난 2월 도계위 심의를 거쳤다.

시 관계자는 "지하도로 개통으로 동북권과 강남권을 직접 연결하는 주간선도로 기능을 확보하고, 중랑천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생태복원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계위에서는 강서구 마곡동 택시차고지 일대에 아파트를 짓는 안건도 통과됐다. 그동안 매각되지 못했던 마곡 도시개발구역 택시차고지와 편의시설 용지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을 통해 공동주택 608가구(분양 304가구, 공공임대 304가구, 조감도)가 건설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상반기 준공 목표다.

또 은평구 응암동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는 도시계획시설 변경안 통과로 학교 건물을 증축할 계획이다. 내년 서울시교육청에서 설계공모를 내고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완성할 예정이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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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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