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승강기협회가 중국 국제승강기엑스포에 설치한 한국관 부스 앞에서 국내외 승강기 업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대한승강기협회 제공 |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대한승강기협회(회장 조재천)는 행정안전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중국 국제승강기 엑스포(WEE 엑스포)’에 참가해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참가 기업의 해외홍보를 지원했다.
올해 15회를 맞은 WEE 엑스포는 세계 최대 규모 승강기 박람회다. 올해는 1000개 이상 업체와 15만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부품, 제조, 설치, 유지관리 등 산업 전 분야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민권 협회 상근 부회장은 개막식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이 부회장은 중국-독일-인도 등 전세계 승강기 업계 주요 인사들에게 올해 11월 열리는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홍보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공지엔페이 중국엘리베이터협회(CEA) 부회장과는 양국 승강기 안전 규제 및 기술 표준에 대한 비교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국관 참가 중소업체들과는 간담회를 통해 업계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중국 상하이 현대엘리베이터 공장과 중국 소주시 캉리엘리베이터 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승강기 제조현장을 참관했다.
한편, 협회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올해 11월 국내 유일, 최대 승강기 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엑스포에는 200개 기업이 370개 부스를 운영하며 첨단제품과 기술개발, 일자리 등 현황을 공유한다.
김진후 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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