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빌리지’ 입점효과 주목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도
서울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 후 예상 조감도. |
[대한경제=김국진 기자]서울 코엑스 1.7배 크기의 서울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이 다시 본격화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서구청은 지난 2월 인가를 일시 취소했던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건축 관련 심의를 지난달 통과시키면서 부지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11만2587㎡ 규모의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4조원 가량을 투입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연면적 46만㎡)의 1.7배 크기의 업무ㆍ상업ㆍ지식산업센터 시설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행사인 인창개발은 2021년 5월 스타필드 개발ㆍ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사업을 진행해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 협약을 통해 인창개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가양동 CJ공장부지는 물론 파주 운정 주상복합용지의 복합상업시설에 대한 개발ㆍ운영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신세계프라퍼티의 가세로 CJ공장부지 가운데 판매시설 부지(연면적 3만8944㎡)에는 지역밀착 커뮤니티형 상업시설인 스타필드 빌리지가 입점할 예정이다. 준공업지역 특성상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형 상업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할 것이란 기대다.
한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사업도 최근 서울시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하 7층∼지상 25층의 복합단지와 주민체육시설 건설공사를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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