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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암호화폐社 해킹으로 470억 탈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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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7-30 19:54:23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진후 기자] 외국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수백억원 규모 해킹 사건이 재발했다. 해킹을 저지른 주체는 북한 해킹 조직으로 추정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의 암호화폐 기업 코인스페이드는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지난 22일 해킹 공격으로 한화 477억원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범행을 가장 강력한 해킹조직 중 하나인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격 직후 회사는 자사 대응팀과 국제 사어비 보안 기업 협력을 통해 배후를 추적하고 대응 조치를 강화했다. 이어 에스토니아 법 집행 기관에 공식 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북한 라자루스 그룹은 에스토니아 탈중앙형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아토믹 월릿’, 미국 정보기술(IT) 업체 ‘점프클라우드’ 등의 해킹 배후로 알려졌다. 이미 2014년 미국 소니픽쳐스 해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천억원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후 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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