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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미단시티 무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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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8-08 14:05:11   폰트크기 변경      
문광부, 5년 지체에 재연장 거부 검토

[대한경제=김국진 기자]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의 공기 중단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사업 무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8일 건설업계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광부는 지난 4월 미단시티 사업기간을 네 번째로 연장하면서 3개월 내 공사재개 조건을 내걸었지만 지난 달까지 재개가 안 되면서 사업 중간을 검토 중이다.

미단시티 사업자인 RFKR(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은 2018년 9000억원 가량을 들여 특급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짓기로 했지만 공사비 지급조차 못하면서 공정률 24.5% 단계에서 공사가 전격 중단됐다.

RFKR은 이후 사업자 변경 등을 거쳐 문광부에 총 4차례 사업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문광부는 이를 모두 승인하면서 사업기간이 5년 이상 늘어난 상태다.

문광부는 RFKR이 7개월 뒤인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않으면 사업을 접겠다는 의지다. 이와 관련, RFKR 관계자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진 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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