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오진주 기자] 금호건설은 강원 춘천시에서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대를 개발하는 이번 공사는 ㈜비엔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다. 총 공사비는 1303억원이다.
금호건설은 2만8649㎡ 규모의 땅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아파트 543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59㎡ △84㎡ △116㎡ 3가지 타입을 선보인다. 84㎡ 타입이 전체의 83%를 차지하며,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만천초등학교와 강원중·고등학교, 춘천여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차로 5분 거리에 대형마트도 있다. 단지는 주변에 있는 후평동 상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앞에는 소양강으로 흘러가는 만천천이 흐르고 단지 뒤로는 카페거리가 있는 구봉산이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도 인근에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가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이며, '남양주~춘천간 제2경춘국도'도 2029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차별화한 상품 설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금호건설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시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