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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중국에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철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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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8-24 20:50:56   폰트크기 변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 “즉각적인 철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외교 경로로 즉시 철폐해 달라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 사업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기금 활용, 도쿄전력 배상 등을 포함해 만전의 체제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어민들 지원을 위해 800억엔(약 7270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했고, 도쿄전력은 중국의 수입 중단으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절하게 배상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 정부와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메커니즘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IAEA는 한국과 방류 데이터를 긴밀하게 공유하는 ‘IAEA-한국(ROK)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IKFIM)’을 구축하기로 합의했고, 현장 점검을 통해 확보한 각종 데이터를 한국과 정기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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