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2일 본관3동 미카엘홀에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도입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은 △NGS 원리(이동진 이비인후과 교수, 정세리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NGS 검사 승인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한민제 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암에서의 NGS 이용(신수진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 황희상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지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도입 기념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제공 |
NGS는 대량의 유전자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로, 희귀한 유전자도 감별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도·특이도가 높다.
특히 암 치료에 있어 NGS 검사는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 변이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표적·면역 항암제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라 치료의 정확도가 높아지며 환자는 더 나은 치료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암에 걸리지 않은 경우에도 검사를 통해 발병률을 예측하고, 결과에 따라 약물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발병률이 높은 암종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진한다면 조기 발견 및 치료도 가능하다.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항암 치료에서 어떤 표적치료제를 쓸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유전자 변이를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NGS로 파악한 유전자 변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표적치료제를 처방함으로써 많은 암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