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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강노을즐김터’설계공모 당선작은 ‘서울 마이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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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04 13:56:56   폰트크기 변경      
안마당더랩 출품…서울시 "국제적 감성조망 명소로 조성"

당선작 서울 마이 노을

[대한경제=임성엽 기자] 서울시는 한강변 노을 특화공간 조성을 위한 ‘한강노을즐김터’ 설계공모 당선작을 4일 발표했다.

공모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한강 노을을 활용해 도시와 한강이 어우러지는 국제적인 감성조망 명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 진행했다. 본 설계공모는 지난해 시민 사진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노을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당선작은 ‘서울 마이 노을’이 선정됐다. 조경 설계사무소 안마당더랩(공동대표 이범수, 오현주) 이 출품한 작품이다.


심사위원은 “한강노을 즐김터라는 특징을 잘 반영해 큰 점수를 받았고, 노을만이 아니라 시간과 계절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한강을 잘 담아낼 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당선작은 노을이 한강에 비치는 모습을 형상화해 노을 즐김터를 찾는 시민의 다양한 활동을 포착하고, 노을빛을 담아내 특별한 경관을 만들고, 공간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장소로 계획했다.

당선작에게는 기본·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2등 800만원, 3등 500만원, 4등 300만원으로 총 상금 1600만원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프로젝트 서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강노을 즐김터는 내년,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성과 매력을 담은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 모두와 공유한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 시민 사진공모전 수상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시민이 발굴한 명소를 시민 눈높이에서 작품을 직접 선정했다. 이는 시민 목소리와 취향을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설계공모로 한강의 노을 명소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모안을 활용, 아름다운 한강 노을을 국제적인 감성 조망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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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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