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보라매타운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 1일 주최한‘보라매타운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6시 반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1층 로비 야외 트럭무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만지 은쿠비토 주한르완다대사, 박일하 동작구청장,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조우종 동작경찰서장, 문형주 오케스트라 심포니송 이사장, 이재협 보라매병원장, 안성기 배우 등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이은재 이사장은 공연 시작에 앞서 “보라매타운 주민, 입주사 임직원, 보라매병원 환우 등 음악회를 찾아주신 모두가 가을밤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화공연을 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조합은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함신익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의 공연은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1번,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등 무대로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정점에 다달았다. 오케스트라로 재해석한 BTS의 ‘다이너마이트’ 연주에 맞춰 보라매주민이 함께 춤을 추는 이벤트를 통해 보라매타운은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이 보라매타운 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환우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장을 제공해주고자 마련됐다. 전문조합은 앞으로도 보라매타운 주민의 화합을 위한 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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