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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49.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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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05 10:10:2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종호 기자] 올해 7월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K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23.5%를 기록했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7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62.9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2% 성장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내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51.4GWh) 성장하며 3위를 기록, SK온은 16.3%(19.0GWh), 삼성SDI는 32.0%(15.0GWh) 성장률과 함께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는 리비안 R1T, BMW iX/4, 피아트 500e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 IONIQ5, 기아 EV6, 포드 F-150의 견조한 판매량 덕분에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3/4, 포드 Mustang Mach-E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 IONIQ6와 코나(SX2)의 해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CATL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성장률로 전 세계 배터리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CATL은 유럽과 북미지역에도 급성장하고 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Model 3/Y를 비롯하여 광저우자동차 Aion Y, 상하이자동차 Mulan과 같은 중국 내수 시장의 주력 승용 전기차 모델들과 중국 상용차 모델에 다수 탑재되며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최근 중국 외 아시아, 오세아니아와 유럽지역에 주력 모델인 Atto 3(Yuan plus)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NR리서치 관계자는 “이차전지의 성능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한 육성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안됐고 앞으로 이차전지 산업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 배터리 3사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배터리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3사의 시장 주도권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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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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