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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건축가협회상 12개 후보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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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08 14:00:53   폰트크기 변경      

제46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오른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김성한, 건축사사사무소 아크바디)/사진=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홈페이지


[대한경제=안재민 기자] 2023년 제46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최종 후보 12개 작품이 선정되면서 작품 면면에 관심이 모아진다.

8일 한국건축가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12개 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달 말∼10월 초에 제46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작품을 발표한다.

협회는 수상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 21일까지 작품 신청접수를 받았다. 지원이 가능한 건축물은 2020년 1월1일∼올해 7월21일까지 준공된 건축물이다.

한국건축가협회는 상에 지원한 작품들에 대해 지원자격 및 제출서류에 따른 기술심사를 거쳐 총 40작품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달 9일 최명철 심사위원장의 주재하에 인의식, 신경선, 김동진, 오신욱 심사위원 4인 등이 서류심사(1차심사)를 진행해 2차심사 대상 12작품을 선정했으며 지난달 23일∼25일 2차 심사를 진행했다. 수상 작품 발표는 오는 15일로 예정됐다.

12개 작품은 △로스톤(정의엽, 에이앤디건축사사무소) △멍때림채플(이은석, ㈜코마건축사사무소) △뮤지엄 한미 삼청(민현식, 건축사사무소 기오현) △부곡 프라이데이(조성익, TRU건축사사무소)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김성한, 건축사사사무소 아크바디) △스믜집(조웅희, TCA 티씨에이 건축연구소) △아레피(곽희수, ㈜이뎀건축사사무소) △엑셈 마곡 연구소,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오동 숲속도서관(장윤규,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유동룡 미술관(유이화, 아이티엠유이화건축사사무소) △콘크리트월(나은중, 네임리스건축사사무소) △포레스트 에지(김선형, 전남대학교) 등이다.


오동 숲속도서관(장윤규, 운생동건축사사무소)/사진=서울시 제공


2차 심사에 오른 작품의 건축가를 살펴보면 면면이 화려하다. 지난 2018년 서울시건축상 ‘올해의 건축가상’에 선정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건축가 가운데 한 명인 민현식 건축가가 2차 심사 후보에 올랐다.

2014년 미국건축가협회 신진건축가상(AIA NPNY)을 수상한 나은중 건축가와 2017년 서울시 건축상을 수상한 장윤규 건축가가 포함됐다. 나 건축가와 장 건축가는 지난해 열린 제45회 한국건축가협회상도 수상한 바 있다.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2016년 세계 건축상(World Architecture, WA)을 수상한 조성익 건축가, 새문안교회를 비롯한 종교건축의 대가인 이은석 건축가도 후보에 올랐다. 이 외에도 지난해 2차 심사 후보에 올랐던 곽희수 건축가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가와 관련 전문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발전에 공헌하자는 취지에서 1979년 제정된 상이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내 건축가들의 노력과 공로를 평가하며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수상 작품은 오는 10월25일∼29일 열리는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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